안녕하세요. 오늘은 40~60대에게 적합한 디지털 서포터 역할, UX 리서치 보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X 리서치란 무엇이고, 왜 지금 중장년층에게 필요한가요?
"UX 리서치? 그건 젊은 사람들 전공하는 건 아닌가요?"
처음 들어보는 단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앱과 웹사이트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장년층이 ‘사용자’로서, 혹은 ‘보조자’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UX 리서치란?
UX(User Experience) 리서치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경험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다가 중간에 포기한다면 왜 그럴까?
병원 예약 앱을 사용할 때 60대는 왜 헷갈려할까?
고령자가 음식 배달 앱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문제들을 직접 조사하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관찰하며 디지털 서비스가 더 편리해지도록 돕는 것, 그게 바로 UX 리서치입니다.
✅ UX 리서치 보조란?
UX 리서치 보조는 이름 그대로 이 연구를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사용자 인터뷰 진행을 도와주는 일
설문 조사 안내 및 응답 기록
앱이나 웹사이트 사용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 관찰
연구 자료를 정리하고 정답률, 반응 시간 등을 기록
👉 복잡한 데이터 분석은 하지 않고,
사용자와 함께 앉아 관찰하거나, 설문 응답을 돕는 등의 실무적인 역할이 주를 이룹니다.
✅ 왜 40~60대에게 딱 맞는 역할일까?
고령자 사용성에 대한 통찰이 있음
직접 ‘불편’을 겪은 세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자 입장에서 문제를 더 잘 발견할 수 있음
공감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남
사용자와 대화를 주도하고 편하게 만드는 역할에 강점
디지털 기초는 있지만 기술직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적합
IT 업계의 문을 부담 없이 열어볼 수 있는 ‘경험형 서포터’
시간 유연성 & 단기 프로젝트 중심
주 2~3회, 단기 계약 형식이 많아 은퇴 후 일자리로도 좋음
UX 리서치 보조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준비하나요?
UX 리서치 보조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참여 가능한 역할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사람들과의 소통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 UX 리서치 보조의 주요 역할
사용자 테스트 보조
예: 앱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해보는 참가자를 옆에서 관찰하고, 질문을 정리함
“이 부분은 왜 눌렀나요?”, “이 화면이 헷갈리셨나요?” 등의 질문을 유도
인터뷰 진행 보조
UX 연구원이 주도하는 인터뷰에 동석하거나,
혹은 간단한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면서 사용자 의견을 수집
설문 응답 안내 및 기록
오프라인 사용자에게 설문지를 나눠주고 기입을 도와주거나
온라인 응답 결과를 수집해 정리
데이터 정리 및 필드 노트 작성
어떤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 정리
엑셀이나 구글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간단한 입력 작업
시니어 사용자 역할(테스터로 참여)
실제로 ‘60대 사용자가 어떻게 앱을 이용하는지’ 실험의 참여자로 활동
이 경우 보조보다는 ‘리서치 대상’으로 수당 지급을 받음
📌 필요한 능력은?
기본적인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가능 능력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친화력
관찰력, 기록 정리 능력
가벼운 문서작업 (구글 문서, 엑셀 등) 가능하면 좋음
전문 프로그램이나 코딩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 앱이 어려운 이유가 뭘까?"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선입니다.
🧑💻 어떤 식으로 일하나요?
대부분 기업의 UX팀이나 디자인 에이전시, 연구 기관의 단기 프로젝트로 참여
예:
"60대 여성 대상 건강관리 앱 UX 테스트"
"스마트뱅킹 앱의 고령층 사용성 리서치"
"비대면 진료 앱의 중장년 사용자 반응 조사"
활동 기간: 13일 단기 or 12개월 단기 계약
활동 장소: 오프라인 연구실 or 재택 온라인 조사 (줌, 설문 등)
근무 시간: 주 23회, 하루 35시간 정도
📚 어떻게 시작하나요?
UX 리서치에 대한 기초 이해 쌓기
유튜브 검색: ‘UX 리서치란’, ‘사용성 테스트란’
블로그, 브런치에서 관련 글 읽기
UX 리서치 보조 활동 참여처 찾기
크몽, 숨고, 프리모아 같은 플랫폼
‘UX 리서치’, ‘사용성 테스트 모집’, ‘시니어 리서치 참여자’ 키워드로 검색
스타트업 채용 공고 사이트: 로켓펀치, 원티드, 잡플래닛 등
나의 강점 어필하기
“60대 여성 사용자의 디지털 이용 불편 경험이 있습니다.”
“시니어 사용자 시선에서의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이런 자기소개는 오히려 경력이 짧아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수익은 어느 정도? 보람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UX 리서치 보조는 수익도 물론 좋지만, 그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만족감’과
디지털 시대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속감이 매우 큽니다.
💰 수익은 어떻게 될까?
활동 유형 수익 범위
사용자 인터뷰 보조 회당 30,000 ~ 70,000
설문 테스트 진행 보조 회당 20,000 ~ 50,000원
실험 참여자(시니어 역할) 회당 30,000 ~ 100,000
리서치 결과 정리 보조 시간당 12,000 ~ 20,000원
✔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며, 짧게는 하루, 길게는 12주 활동
✔ 주 2회 활동 기준 월 30만50만 원 수익 가능
✔ 2~3개 프로젝트 병행 시 월 100만 원 이상도 가능
❤️ 이 일의 보람은?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
“시니어가 쓰기 힘든 앱, 내가 불편했던 걸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뿌듯함
나도 디지털 환경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신감
스마트폰만 쓰던 나에서 → 앱을 ‘분석’하는 사람으로
몸이 무겁지 않고, 감정적으로도 피로가 적은 일
주로 관찰, 대화, 정리에 집중한 활동
IT업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
‘젊은 사람들만 일하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디지털 업계에 발을 들일 기회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앱이나 기기에 대해 '왜 이렇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시는 분
사람을 잘 관찰하고, 꼼꼼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있으신 분
새로운 분야를 가볍게 경험해보고 싶은 분
은퇴 후 의미 있는 단기활동을 찾는 분
UX 리서치는 이제 더 이상 전문가만의 일이 아닙니다.
진짜 사용자의 경험, 불편, 시선이 중요해졌고,
그 중심에 중장년층이 서야 할 때가 왔습니다.
UX 리서치 보조는 그 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자격증 필요 없습니다.
큰 기술도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건 당신의 삶의 경험과, 사람을 향한 관찰력입니다.
디지털 세상의 소비자에서,
이제는 디지털 개선을 돕는 조력자로 나아가보세요.
작지만, 세상을 바꾸는 당신의 한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